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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상탔어 ~!~! 🥳🥳
[간단한 후기]
제12회 K- 해커톤 일정 예선 6/17 ~ 7/4, 본선은 8/13, 결선은 10/17일에 진행되었다.
보통 해커톤이라고 하면 1박 2일 혹은 2박 3일 같은 밤샘 개발이 대부분인데 이건 3개월간의 긴 프로젝트였다.
본선이 진행된 후 9월 말까지, 개발 산출물(코드 및 apk 파일)과 서비스 소개 자료 요약본, 최종 발표 ppt, 시연영상을 제출해야 해서 일정이 매우 촉박했다. 매주 만나서 개발하고 회의를 진행한 끝에 초기 생각했던 기능 모두 구현 및 발표 준비까지 완료했다. 절대 짧은 기간은 아니었지만, 5월에 아이디어 회의 후 예선이 붙은 후 개발을 시작해서 실질적인 개발 기간은 7,8,9 3개월로 매우 짧았다. 우리 팀(A2B2)는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2명으로 플로깅 기록 및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서비스 ‘플log’앱을 개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선]
예선에서는 워크시트 & 솔루션 기획서 & 솔루션 설명 영상 & 솔루션 소개 자료
이렇게 총 4가지를 한 달 안에 제출해야 하는데 시험기간 + 다른 공모전 + 알바까지 이 3가지를 동시에 하느라 진짜 너~~무 촉박했다.
그런데 하필 .. 운명처럼 예선 하루 전날 ..
이제 마지막으로 검토하려고 딱 모여서 준비하던 도중 .. 이전에 2023년 해커톤 영상을 찾아본 기록 때문인지 .. ? 알고리즘을 타서 유튜브에서 2022년 K-해커톤 결선 영상이 보였고 .. 우리와 비슷한 주제가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짜 너무 절망적이었지만, 이미 준비한거 .. 더 이상 보완하고 수정할 시간도 없어 그대로 제출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실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어라 .. ? 이게 되네 .. 근데 우리 진짜 열심히 하긴 했으니까 ...
각자 작성하고 다 추합하고 또 만나서 오탈자 확인 & 어색한 문장 확인 .. 등등
2주간 ~ 3주간 시험 준비를 하며 .. 한 10번은 만나서 준비했슴니다
10시간 동안 회의를 한 날은 ..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 눈알이 빠질 것 같고 .. 정신이 나갈 것 같았어요 진짜
좋은 팀장과 팀원들 덕분에 겨우겨우 버텼다 ...😭
[본선]
근데 .. 이 결과가 7/17일에 나왔는데 본선이 바로바로 8/13 ...ㅎㅎ
처음 프로젝트의 목표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단 붙든 떨어지든 반단계 정도는 빨리 시작하자 ! 라는 생각으로 예선 기간 & 예선이 끝나고 발표가 나기 전에도 개발을 진행하긴 했음 그러나 .. 스프링을 처음 사용해서 진도가 매우 매우 느리고 붙을지 말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깊게 개발을 들어갈 수가 없었음
결과가 나온 후 .. 본선 때도 제출해야 하는 자료가 있었기에 본선 1주일 전쯤부터는 발표 자료 & 영상 & 질의응답 준비에 집중해서 개발을 거의 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3주간 개발을 미친 듯이 했음
알바 끝나고 밤 11시에 퇴근하고 백엔드 팀원 만나서 함께 개발 & 고정 회의 날 정해서 그날도 같이 개발 & 항상 카톡으로 모르는 거 질문 등등 백엔드 팀원에게 질문을 진짜 500번 정도는 한 것 같음 (고마워 사랑해 ...💓) 아무것도 모르는 날 이끌어줘서 고마워 .. 너 덕분이야 ,,
진짜 거의 본선 진출이 결정된 날부터 본선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의 회의 혹은 아르바이트 개발을 했음
그리고 대망의 본선 당일 ..
내가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닌데도 너무 떨렸다 진짜
발표 시간은 팀당 5분, 질의응답 5분으로 발표시간 5분이 넘어가면 바로 시간이 종료되었다고 안내해주셨다.
질의응답 때 발표자 & 팀원 &팀원과 셋이서 함께 올라갔는데 우리팀이 발표를 잘해서 그런지 질문이 2개 ? 정도밖에 없었다.
'플로깅'이라는 주제가 수익성이 나기 힘들기에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이를 대비하여 질답을 준비해 가서 다행히 대답을 잘하고 내려왔다. 그런데 그 이후 팀부터 심사위원님이 질문을 많이 하셔서 발표가 날 때까지 걱정이 되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 봐도 질문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팀은 본선 & 결선 때 모두 질문이 거의 없었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닐까? 라고 조심스레 추측을 해본다 ..
발표가 끝난 후 긴장이 풀려서 그때부터는 간식을 왕창 먹었다. 밥으로 서브웨이도 주셨다 🫶🏻
1분과에서는 12팀인가? 13팀중에 그중에 3팀만 결선에 올라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합격했다!! 당일에 바로 결과가 나와서 좋았다.
결과 발표 후 바로 떨어진 팀은 집으로 귀가하고, 결선 진출 팀은 발표를 한 번 더 해서 그 발표를 토대로 멘토링을 받게된다.
멘토링은 3분이서 따로따로 해주셨는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있어 결선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결선]
본선 진출이 결정된 후 결선이 10/17일이니 2달의 시간이 있어 여유롭게 개발을 진행하려 했으나 ,,
8/28일에 올라온 공지 ..
9/30일까지 서비스 소개 자료 요약본 & 최종 발표 자료(PPT) & 서비스 시연 동영상 & 개발 산출물까지 제출을 해야 해서 그때부터 또다시 미친 듯이 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9/30일 이후에 발표 자료 & 동영상 수정을 할 수가 없어서 자료에도 집중을 해야 하고 개발도 해야 해서 그때부터 또 결선때까지 목표한 기능을 모두 완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개발했다. (진짜 너무 너무 힘들었다 ..🥹)
또한, 2022년과 주제가 비슷했기에 차별점과 수익성을 더 열심히 디테일하게 준비하였다.
이게 우리의 솔루션 소개 자료 최종본이다 !
담고 싶은 내용이 많아 고민했지만, 우리는 .. 작성한 내용에서 글자 수를 줄이고 줄여서 겨우 완성했다.
결선 발표는 3분 & 질의응답 5분으로 .. 발표 시간이 더 더 짧았고 결선은 더 빡세게 진행한다. 아예 시간 초과를 하면 바로 끊어지고, 앞에 엄청 큰 시계도 보인다.
결선 시간표는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9:30분부터 리허설을 진행하였다.
리허설이 끝난 후 결선이 시작하기 전에 본선때 처럼 밥도 주셨다 !
20팀 넘게 발표하는데 이번에 발표 장소가 양재 aT 센터에서 메타버스 발표회?와 같이 발표를 해서 그런지 본선과는 다르게 규모가 좀 크기도 했고 발표와 안내 방송 소음도 겹치기도 하고 공기가 답답했다. 우리 팀 발표할 때에는 안 그랬는데 다른 팀 발표 도중에 안내 방송이 엄청 크게 계속 흘러나와서 발표에 집중이 잘 되진 않았던 것 같다.
아무튼 발표가 다 끝나고 다같이 레크레이션도 진행했다. 즐거웠는데 레크레이션 종료 후 바로 발표라 너무 떨렸다 ,,
결과는 ..!!
A2B2팀 최우수상 수상 ~! 😎
그동안 넘 고생했어 애두라
진짜 너희들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무것도 모르는 날 데리고 .. 진짜 넘 넘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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